호야 키우기 쑥쑥 크면 내 기분도 업
일반 가정집이나 회사에는 인테리어를 목적으로 식물을 키우는 곳이 많습니다. 이처럼 실내에 화분이 있으면 분위기도 살 뿐만 아니라 조화롭기까지 하는데요,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극성이기 때문에 그냥 예쁜 화분보다는 공기정화에도 효과가 있는 식물을 선호합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식물이 바로 호야입니다.
호야는 꽃집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넝쿨 식물로, 넝쿨과 잎이 예쁘고 키우기도 쉬우며 가격까지 저렴하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없이 호야 키우기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잎이 두꺼운 다육식물이면서 넝쿨식물이기 때문에 화분을 높게 두면 아래로 잎이 쳐지며 길게 늘어뜨릴 수 있고 주변에 사물이 있으면 덩쿨을 타기도 합니다.
호야 키우기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호야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남부 및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인 호야는 다육식물 특성상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기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최저 12도까지 버틸 수 있기 때문에 가을즈음 추워지기 전에 집 안에 들여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호야는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앞서 설명한 온도를 신경써서 겨울이 되기 전에는 실내로 옮겨 두는 것이 좋구요,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두어 화분 안에 흙이 잘 마르도록 하여 건강한 뿌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호야꽃은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갑자기 호야꽃을 설명하는 이유는 이 호야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햇빛을 쬐어줘야 합니다. 은은한 향기가 나면서 연분홍빛을 띄는 꽃은 호야의 줄기에서 피는데요, 꽃을 피우기 힘들기 때문에 충분한 햇빛을 쬐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야 키우기 위한 방법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물주는 방법입니다. 다육식물인 호야는 물을 자주 주면 안되는데요, 다육식물은 보통 잎이 통통합니다. 호야 역시 한번 물을 먹으면 잎에 물을 많이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10~15일에 1회정도 물을 흠뻑 주면 되는데요.
다만 장마철이나 겨울에는 그 기간은 좀 더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기간을 정해놓는 것은 관리하기 편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인 것이고, 조금 더 신경써서 키우고 싶다면 호야 화분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를 흙에 꽂아보고 흙의 마름여부를 확인한 뒤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정확한 방법입니다.
또한 다육식물은 흙의 물빠짐이 좋아야 뿌리가 건강하고 잎도 건강해지기 때문에 물을 주고 난 후 물빠짐이 원활히 이루어 지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를 소홀히 할 경우 물을 제대로 주었음에도 호야가 시들시들해 지는 것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식물 호야는 깍지벌레 및 응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과습으로 인해 식물이 약해지거나 봄·가을에 너무 건조할 경우, 다른 식물에서 옮겼을 경우에 발생할 위험이 큰데요, 이럴 때는 물 관리를 더욱 신경써야 하며, 식물성 병충해 제거제를 구입하여 조치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식물들은 잎에 먼지가 많이 쌓일 수가 있습니다. 이는 실외와 달리 비가 잎이 씻겨내리는 것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잎을 수시로 잘 닦아주고 관리해주어야 호야 잎이 숨을 쉬고 또 건강하게 자라며 실내공기정화 효과를 일으켜 우리들의 호흡도 책임져주게 됩니다.